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공간정보 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하고, LX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최창학) 및 미래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공간정보관련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공간정보분야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국가 공간정보관리의 선진화 추진방향을 주제로 집중 토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간정보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관련 공공기관들이 창조경제 핵심 산업인 공간정보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마련된 것이다.
`공간정보 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세션 1은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방안’, 세션 2는 ‘국가 공간정보관리의 선진화 추진방향’을 주제로 산・학・연・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철호 숭실대 교수(차기 한국정책학회장)가 진행한 제1세션에서는 미국, 캐나다, 중국, EU 등 외국의 공간정보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공간정보 기술동향 및 시사점들을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가공간정보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간정보정책 추진체계(컨트롤 타워) 개편 방안 및 효율적 정책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역할분담과 협업방안을 제시했다.
이해영 영남대 교수(차기 한국행정학회장)가 진행한 제2세션에서는 국가공간정보 관련 법제 현황을 진단하고, 공간정보 범위와 산업 확대에 따른 법제 개선방안을 다뤘다. 이후 공간정보 분야 공공기관의 질적 도약을 위한 역할 정립 및 정비방안을 제안하고, 그간 추진된 공간정보정책의 성과와 향후 산업의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이 시점에 열리는 오늘 심포지엄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창조경제와 정부 3.0을 이끌어 갈 실질적인 대안들이 풍성하게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현룡(새누리당, 경남 의령․함안․합천), 김관영(민주당, 전북 군산) 의원이 참석해 LX공사의 공간정보 융․복합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